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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프레스콜 현장 뮤지컬 삼연의 막이 지난 4월 26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올랐다. 4월 29일에는 전 출연진이 프레스콜 전막 시연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작품은 참혹한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인간 사이의 따뜻한 소통과 위로를 이야기하고 있다. 난파된 배로 인해 무인도에 갇힌 여섯 군인(두 명의 국군과 네 명의 인민군)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 프로젝트. 살아남기 위해 무인도에 가상의 ‘여신님’이 있다고 믿으며 점차 좋은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여신님’은 가상의 인물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각자의 삶 속에 품은 소중한 존재를 상징하기도 한다. 딸, 사랑하는 과부 누나, 여동생, 어머니, 가족 등등. 여섯 군인은 살아남기 위해 ‘여신님’을 상상하며 행복하게 고.. 더보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프레스콜 사진 뮤지컬 프레스콜 포토뉴스 ( 출연진 : 김종구, 정문성, 조형균, 신성민, 이재균, 려욱, 진선규, 최대훈, 안재영, 정순원, 윤석현, 백형훈, 주민진, 문성일, 이지숙, 손미영 )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으로 뽑여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초연을 올린 뮤지컬 가 삼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배가 난파되어 남한군과 북한군이 무인도에 함께 갖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갈등, 우정, 화합을 보여준다. 그동안 소극장에서 공연을 올려왔던 는 이번 삼연에서 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조금 더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무인도를 보여준다. 기존의 출연 배우였던 김종구, 신성민, 안재영, 주민진, 이지숙과 더불어 삼연에서 새로 합류하게 된 정문성, 조.. 더보기
안재영 <History Boys &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역사를 공부하는 여덟 명의 소년들과 네 명의 선생님을 통해, 지식의 전달과 그 숭고함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연극 이 작품에는 ‘사실’을 중시하고, ‘피아노’를 즐겨 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소년 ‘스크립스’가 등장한다. 한국 전쟁 중 무인도에 갇혀버린 두 명의 국군과 네 명의 인민군 그리고 그들의 여신님을 그린 뮤지컬 이 작품에는 사랑하는 과부 누나를 가슴 속에 품은 순수한 국군 ‘신석구’가 보인다. 전혀 다른 두 캐릭터 ‘스크립스’와 ‘신석구’를 소화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들이 같은 배우에게 투영될 때 그리고 그 모습이 캐릭터와 완전히 맞아 떨어질 때, 관객은 자연스레 그 배우가 궁금해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두 인물에 분하고 있는 배우 안재영을 만나보았다. ‘스크립스’와 .. 더보기
<어쿠스틱 뮤지컬 토크쇼> 첫번째 게스트 주민진 출연 게스트가 직접 통키타를 연주하며 자신의 추억과 관련된 뮤지컬 넘버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러주는 감성 토크쇼인 가 지난 11월 16일 7시 삼성동에 있는 퍼블릭 큐브에서 첫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 날의 출현 게스트는 에서 주화역을 맡았던 주민진 배우.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크쇼에서 주민진 배우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의 ‘닥터리의 노래’, 의 ‘When I Frst Saw You’, 의 ‘원, 투, 쓰리, 포’, 의 ‘The Origin Of Love’, 의 ‘Grow old with you’, 가요 ‘같이 걸을까’, ‘사랑했어요’, 팝 ‘All about ypu’, ‘Elephant’등 앵콜곡을 포함해 총 11곡을 불렀다. ‘추억을 노래하다’라는 토크쇼의 소주제답게 주민진 배우가 부른 노래에는.. 더보기
이선영작곡가 [여신님이 보고 계셔] 뮤지컬을 이루는 어려가지 요소 중, 뮤지컬을 가장 뮤지컬답게 만드는 것은 음악이다. 뮤지컬 음악은 드라마에서 대사로 다 표현 되지 못하는 극의 분위기, 인물의 심리를 멜로디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음악이 드라마와 얼마나 잘 어우러지냐에 따라 극의 밀도가 올라간다. 이런 뮤지컬 음악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걸까? 드라마 전개에 음악이 잘 녹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창작극 의 작곡가 이선영 작곡가를 만나 뮤지컬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선정된 창작 뮤지컬이 상업화 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예그린 앙코르’에 선정 되어 2013년 1월에 초연을 올린 로 데뷔한 이선영 작곡가는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다. 영화 음악 작곡이 꿈이었던 그녀는 방송 음악 일을 하고 있었고, 우연히 지인을 통.. 더보기
여신님이보고계셔-오은지 Reviewer's Talk 장 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공연기간 : 2013.05.21 ~ 2013.08.25캐 스 트 : 김종구, 최호중, 이준혁, 정원영, 박정원, 윤소호, 박해수, 임철수, 최성원, 안재영, 김남호, 주민진, 강정우, 문상현, 이지숙창 작 진 : 작 한정석, 곡 이선영, 연출 박소영 6월이다. 호국보훈의 달.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망각한 사람들의 안일한 정책으로 누군가는 3.1절을 삼점일절로 읽고, 누군가는 신사참배의 신사를 싸이의 노래 제목 Gentleman으로 인식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 비극적인 한국전쟁이 시작 된 6월 25일도 육점이오로 읽는 누군가가 존재할 수도 있다. 숱한 침략과 전쟁을 겪으며 역사 속에서 무고한 사람들의 피가 이 땅에 스며들었다는 것을 우리는 .. 더보기
한정석작가,박소영연출가 [여신님] 패러디 열풍을 낳았던 동명의 만화 와 비슷한 제목으로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자아냈던 작품. 신인 뮤지컬 창작자 발굴 프로그램인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서 첫 리딩을 선보이고 신선하다는 평을 받으며 빠른 기간에 정식 공연을 올렸다. 2013년 1월 초연 이후 흥행에 성공하여 앵콜공연에 들어가 창작뮤지컬의 빠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의 주역, 한정석 작가와 박소영 연출가를 만났다. Q. 를 만든 극작가, 작곡가, 연출가가 모두 친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팀을 이루게 되었나요? 한정석 : 고성일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뮤지컬 창작 집단 의 아카데미 수업에서 만났어요. 저와 박소영 연출가는 극작/작사과정이었고,이선영 작곡가는 작곡 과정이었는데 서로 놀다가 친해졌죠. 그때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작품.. 더보기
여신님이 보고계셔_대깐남 2013년 여신님이 보고계셔 후기Reviewer's Talk/Member                                대놓고깐다ː대깐남  참 맑고 이쁘고 따뜻한 작품이다.포로이송을 하던 배가 난파하면서 무인도에 가게 된 여섯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랜 시간 검증을 거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고, 그만큼 수준 있는 완성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강력하진 않지만 귀에 맴도는 잔잔하지만 중독적인 음악과 탄탄한 극본은 얼마나 공들이며 이 극을 만들었는지 느껴진다.우리 가슴 속에 누구나 한명쯤은 가지고 있을 여신님을 소재로 펼쳐지는 줄거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연들 이고, 그렇기에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든다.625전쟁이라는 한국적인 특수한 상황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