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뮤지컬 넘버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여신님이 보고 계셔 6.25 전쟁 당시 북한포로를 수송하는 배가 좌초되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는 남북한의 군인들과 유일하게 배를 고칠 수 있는 북한군 류순호를 배를 고칠 수 있도록 설득하기 위해 여신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고 다 같이 여신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변화하는 여섯 인물들의 심리를 그린 뮤지컬 는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를 거쳐 2012년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초연부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비교적 빠른 기간에 삼연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모전에서 선정되어 본 공연까지 오른 창작뮤지컬 중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가장 먼저 손꼽힐 만큼 큰 성공을 거둔 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의 힘도 있지만 버릴 곡이 없다고 이야기 될 만큼 좋은 넘버들이 뒷받침 된 작품이다. 그 중 몇 곡을 살펴보고자..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가족과 함께 즐기는 뮤지컬 흔히들 5월을 일컬어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그리고 스승의날까지 모두 5월에 집중되어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게끔 하는 달이기도 하다. 좋은 공연을 보고 나면 한번씩 ‘부모님 보여드리면 좋겠다.’, ‘가족이 다 같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듣.보.잡 넘버 아홉 번째에서는 가정의 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이야기 하고자한다. 1. 위키드 - Defying gravity 나를 찾고 싶다면 서쪽 하늘을 봐 누군가 얘기했지 한번쯤 날개를 펴라고 홀로 날고 있지만 나는 자유로워 이제는 너무 멀리 와 버린 거야 전해줘 나 모든 걸 떨쳐내고 저 끝없는 세상을 본다고 1995년 발간된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마마 돈 크라이 사랑에 서툴기 만한 천재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자신이 동경하던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게 되면서 매력을 얻고 이로 인해 파멸과 마주하게 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는 모노극 형식이던 소극장 초연에 이어, 프로페서V와 드라큘라 백작이 동등한 비중이 되어 팽팽함을 유지하는 2인극 형식으로 재정비 과정을 거쳐 중극장으로 몸집을 키운 작품이다. 특히 입소문만으로 매진 사례를 기록했던 초연에 이어 재연 역시 높은 재관람률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로도 잘 알려진 박정아 작곡가가 록음악을 또 다른 느낌으로 구현해냈던 콘서트 뮤지컬로, 총 26개로 구성된 곡들이 고루 사랑을 받은 의 넘버들을 몇 곡 살펴보고자 한다. 1. You're so beautiful 이 작품 속에서 프로페서V의 순수함이 가장 드러나면서..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결혼식 축가 결혼식장에서 낯익은 멜로디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지금 이 순간~’ 관객들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의 ‘지금 이 순간’이다. 언제부턴가 유명세 아닌 유명세를 치르면서 뮤지컬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축가 1순위 곡이 되었다. 성큼 다가온 봄의 언저리에서 ‘지금 이 순간’만큼이나 결혼식을 풍성하게 장식할 결혼식 축가에 어울리는 넘버를 찾아보고자 한다. 1. 그게 나의 전부란 걸 영화 를 뮤지컬로 옮긴 대표적인 무비컬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과 운명적 사랑을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제 18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음악상과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을 수상할 만큼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넘버로 2012년 초연 이후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그게 나의 전부란 걸’은 ..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피맛골 연가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는 남녀 간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소재야 말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크게 사랑받는 소재일 것이다. 이번 듣.보.잡 넘버는 실제 존재했던 종로 피맛골을 배경으로, ‘김생’과 ‘홍랑’이라는 상상의 인물을 더해 두 남녀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피맛골 연가’를 다뤄보고자 한다.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는 계획 하에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기획하고 준비해 2010년 초연된 작품이다. 2011년 에서 3개 부문을 수상(음향상/작곡작사상/조명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등을 집필한 배삼식 작가와 ,,로 우리에게 친숙한 장소영 음악감독이 각각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힘을 실어준 작품이다. 1. 한 천년 어두운 조명. 공허한 듯 텅..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짜증과 분노에 휩싸일 때 학교, 직장 혹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갖가지 상황 속에서 어느 누구하나 ‘스트레스’라는 단어에 자유롭지만은 않을 것이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하루에 몇 번이고 감정이 폭발해 버리기도 하고, 오래도록 괴롭히는 스트레스에 두통에 시달릴 때도 있을 것이다. 작품 속 주요 넘버나, 상황에 맞는 넘버들을 소개하는 이 코너에서 이번에는 짜증과 분노가 솟구칠 때, 조금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넘버들을 이야기 해보려 한다. 1. 몬테크리스토 -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hell to your Doorstep) ⒸEMK뮤지컬컴퍼니 “선물 할게 끔찍한 지옥 너희들에게 기대해도 좋을 걸 나의 심판을 나보다 더 참혹한 고통 겪게 해줄게 어서와 기다릴게 지옥의 문 앞에 ” 분노송이라고 하면 단연 지옥송..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해를 품은 달 2011년 정은궐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2012년 TV드라마로 방영된데 이어 2013년 뮤지컬로 초연되며 대표적인 원 소스 멀티 유즈 콘텐츠가 된 .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해를 상징하는 왕 훤과 달을 상징하는 연우의 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달을 그리워하는 해 이훤, 해를 품은 달 연우. 그들의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한 편의 수묵채색화처럼 담아냈다. 은 ‘지킬앤하이드’, ‘햄릿’, ‘몬테크리스토’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원미솔 음악감독이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작곡가로서 마주하게 한 작품이자,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상을 거머쥐게 해준 작품이다. 특히, ‘사극’이라는 틀 안에 음악적인 제약을 두지 않고, 서른 개가 넘는 넘버를 국악, 팝, 재즈, 소울, 힙합, 제 3세계 ..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헤드윅 자유와 행복을 찾아 베를린 장벽을 넘기 위해 성전환수술이라는 큰 대가를 치른 한 남자. 싸구려 수술의 결과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저 이방인 같은 벽을 그의 몸에 생채기처럼 1인치의 살덩이로 남긴다. 한순간에 망가져 버린 인생. 세상의 편견, 사랑에 대한 상처, 혼란스러운 정체성.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는 쓸쓸한 존재. 바로 뮤지컬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주인공 ‘헤드윅’의 이야기다. 뮤지컬 ‘헤드윅’은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선위에서 시처럼 아름답고, 상징적인, 또는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노래 자체로 헤드윅의 인생을 대변하는 묵직한 힘을 가졌다. 이 작품은 비행기 옆자리에 우연히 앉으면서 인연을 시작한 존 카메론 미첼(John Cameron Mitchell)과 스티븐 트래스크(Stephen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