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듣보잡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여신님이 보고 계셔 6.25 전쟁 당시 북한포로를 수송하는 배가 좌초되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는 남북한의 군인들과 유일하게 배를 고칠 수 있는 북한군 류순호를 배를 고칠 수 있도록 설득하기 위해 여신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고 다 같이 여신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변화하는 여섯 인물들의 심리를 그린 뮤지컬 는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를 거쳐 2012년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초연부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비교적 빠른 기간에 삼연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모전에서 선정되어 본 공연까지 오른 창작뮤지컬 중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가장 먼저 손꼽힐 만큼 큰 성공을 거둔 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의 힘도 있지만 버릴 곡이 없다고 이야기 될 만큼 좋은 넘버들이 뒷받침 된 작품이다. 그 중 몇 곡을 살펴보고자..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마마 돈 크라이 사랑에 서툴기 만한 천재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자신이 동경하던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게 되면서 매력을 얻고 이로 인해 파멸과 마주하게 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는 모노극 형식이던 소극장 초연에 이어, 프로페서V와 드라큘라 백작이 동등한 비중이 되어 팽팽함을 유지하는 2인극 형식으로 재정비 과정을 거쳐 중극장으로 몸집을 키운 작품이다. 특히 입소문만으로 매진 사례를 기록했던 초연에 이어 재연 역시 높은 재관람률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로도 잘 알려진 박정아 작곡가가 록음악을 또 다른 느낌으로 구현해냈던 콘서트 뮤지컬로, 총 26개로 구성된 곡들이 고루 사랑을 받은 의 넘버들을 몇 곡 살펴보고자 한다. 1. You're so beautiful 이 작품 속에서 프로페서V의 순수함이 가장 드러나면서..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결혼식 축가 결혼식장에서 낯익은 멜로디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지금 이 순간~’ 관객들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의 ‘지금 이 순간’이다. 언제부턴가 유명세 아닌 유명세를 치르면서 뮤지컬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축가 1순위 곡이 되었다. 성큼 다가온 봄의 언저리에서 ‘지금 이 순간’만큼이나 결혼식을 풍성하게 장식할 결혼식 축가에 어울리는 넘버를 찾아보고자 한다. 1. 그게 나의 전부란 걸 영화 를 뮤지컬로 옮긴 대표적인 무비컬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과 운명적 사랑을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제 18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음악상과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을 수상할 만큼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넘버로 2012년 초연 이후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그게 나의 전부란 걸’은 ..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피맛골 연가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는 남녀 간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소재야 말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크게 사랑받는 소재일 것이다. 이번 듣.보.잡 넘버는 실제 존재했던 종로 피맛골을 배경으로, ‘김생’과 ‘홍랑’이라는 상상의 인물을 더해 두 남녀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피맛골 연가’를 다뤄보고자 한다.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는 계획 하에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기획하고 준비해 2010년 초연된 작품이다. 2011년 에서 3개 부문을 수상(음향상/작곡작사상/조명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등을 집필한 배삼식 작가와 ,,로 우리에게 친숙한 장소영 음악감독이 각각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힘을 실어준 작품이다. 1. 한 천년 어두운 조명. 공허한 듯 텅..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힘내라 청춘! 대학만 오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적성과 이게 맞는건가?’, ‘내 꿈이 이게 맞는건가?’ 하루에도 몇 번씩 의구심이 든다. 오늘도 수십개의 이력서를 쓰고 고쳐보지만 지원하는 곳마다 불합격이라는 결과만 돌아온다. 무엇이 되고자 했던 꿈이나 포부는 점점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만 남기며 점점 자신감이 사라진다. 천신만고 끝에 취업에 성공했다. 정말 잘 하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처럼 회사생활은 쉽지가 않다. 툭하면 상사들에게 혼나기 일쑤고 목표없이 일만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게 맞는 걸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자신의 목표대로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겠지만, 누구나 다 한 번쯤 자신에게 되묻고 또 흔들린다. 아파야 청춘이라지만, 아프다. 많이 아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