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결혼식 축가 결혼식장에서 낯익은 멜로디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지금 이 순간~’ 관객들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의 ‘지금 이 순간’이다. 언제부턴가 유명세 아닌 유명세를 치르면서 뮤지컬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축가 1순위 곡이 되었다. 성큼 다가온 봄의 언저리에서 ‘지금 이 순간’만큼이나 결혼식을 풍성하게 장식할 결혼식 축가에 어울리는 넘버를 찾아보고자 한다. 1. 그게 나의 전부란 걸 영화 를 뮤지컬로 옮긴 대표적인 무비컬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과 운명적 사랑을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제 18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음악상과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을 수상할 만큼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넘버로 2012년 초연 이후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그게 나의 전부란 걸’은 ..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피맛골 연가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는 남녀 간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소재야 말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크게 사랑받는 소재일 것이다. 이번 듣.보.잡 넘버는 실제 존재했던 종로 피맛골을 배경으로, ‘김생’과 ‘홍랑’이라는 상상의 인물을 더해 두 남녀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피맛골 연가’를 다뤄보고자 한다.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는 계획 하에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기획하고 준비해 2010년 초연된 작품이다. 2011년 에서 3개 부문을 수상(음향상/작곡작사상/조명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등을 집필한 배삼식 작가와 ,,로 우리에게 친숙한 장소영 음악감독이 각각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힘을 실어준 작품이다. 1. 한 천년 어두운 조명. 공허한 듯 텅.. 더보기
10월의 Pick : 가을에 어울리는 공연 오랜만에 공연을 보려는데 어떤 공연을 볼지 막막하다면?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줄 코너로 탄생한것이 바로 '공기자의선택'이다. 매해 뮤지컬, 연극 작품들을 서슴없이 보며 생각하는 한 명의 공연기자가 직접 관람하고 직접 추천하는 코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쌀쌀하고 건조한 가을에 마음을 촉촉이 적셔줄 공연 세 가지를 준비했다. 1) 뮤지컬 (2013.09.27 ~ 2013.11.17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작년에 초연을 가진 뮤지컬 는 2001년에 발표된 동명 영화(이병헌, 이은주 주연)을 무대에 옮긴 무비컬로, 작곡가 윌 애런슨, 작사가 박천휴 콤비가 완성해낸 서정적인 음악이 작품의 깊이를 더해줘 초연 당시 호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이야기는 1983년 여름,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지 않는 인우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