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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창작뮤지컬 <오필리어> 5월 개막 “복수냐, 사랑이냐, 그것이 문제야!” 뮤지컬 가 다음달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는 햄릿을 사랑한 여인 ‘오필리어’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복수’를 둘러싼 갈등과 ‘진정한 사랑’을 독창적으로 그려낸다. 청순가련하고 순정적인 여성의 상징이었던 ‘오필리어’는 햄릿 못지않은 고뇌와 갈등을 지녔지만 자신의 사랑에 적극적이며 당찬 매력을 지닌 전혀 새로운 여성으로 변모한다.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은 ‘복수를 넘어 선 사랑의 이야기’, ‘죽음을 넘어 선 생명의 이야기’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고뇌하는 왕자 ‘햄릿’, 팜므파탈 ‘거트루드’, 욕망의 화신 ‘클로디어스’ 등의 인물들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며, 원작의 복잡한 역사적.. 더보기
날아라, 박씨 넘쳐나는 대극장 라이센스 작품도 흥행 부진으로 고전하는 요즘, 창작극이 무대에 올라 관심을 받기란 더욱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한해에 쏟아지는 창작 뮤지컬은 100편에 달하지만 대중에게 알려지는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관심을 받기도, 이윤을 창출하기도 어려워 평가 받기도 전에 사라지는 작품들이 대다수인 씁쓸한 현실을 그대로 무대에서 보여주는 작품이 있다. 바로, 뮤지컬 제작현장을 배경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재치 있게 그려나 가는 뮤지컬 다. ▶ 실제 제작 과정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 중고교 동창인 정준 작가와 조한나 작곡가가 오랜 창작기간을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뮤지컬공모전인 창작팩토리 대본공모' 당선,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 더보기
이선영작곡가 [여신님이 보고 계셔] 뮤지컬을 이루는 어려가지 요소 중, 뮤지컬을 가장 뮤지컬답게 만드는 것은 음악이다. 뮤지컬 음악은 드라마에서 대사로 다 표현 되지 못하는 극의 분위기, 인물의 심리를 멜로디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음악이 드라마와 얼마나 잘 어우러지냐에 따라 극의 밀도가 올라간다. 이런 뮤지컬 음악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걸까? 드라마 전개에 음악이 잘 녹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창작극 의 작곡가 이선영 작곡가를 만나 뮤지컬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선정된 창작 뮤지컬이 상업화 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예그린 앙코르’에 선정 되어 2013년 1월에 초연을 올린 로 데뷔한 이선영 작곡가는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다. 영화 음악 작곡이 꿈이었던 그녀는 방송 음악 일을 하고 있었고, 우연히 지인을 통.. 더보기
여신님이보고계셔-오은지 Reviewer's Talk 장 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공연기간 : 2013.05.21 ~ 2013.08.25캐 스 트 : 김종구, 최호중, 이준혁, 정원영, 박정원, 윤소호, 박해수, 임철수, 최성원, 안재영, 김남호, 주민진, 강정우, 문상현, 이지숙창 작 진 : 작 한정석, 곡 이선영, 연출 박소영 6월이다. 호국보훈의 달.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망각한 사람들의 안일한 정책으로 누군가는 3.1절을 삼점일절로 읽고, 누군가는 신사참배의 신사를 싸이의 노래 제목 Gentleman으로 인식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 비극적인 한국전쟁이 시작 된 6월 25일도 육점이오로 읽는 누군가가 존재할 수도 있다. 숱한 침략과 전쟁을 겪으며 역사 속에서 무고한 사람들의 피가 이 땅에 스며들었다는 것을 우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