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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보이즈

Over the RAINBOW “유대인, 게이, 집시들 없이는 극장도 없다(Without Jews, fags, and gypsies, there is no theater).” 뮤지컬 의 원작자 겸 작곡가인 멜 브룩스의 말이다. 또 공연계는 유대인, 게이, 실력 없는 자로 나누어진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처럼 공연계(특히 브로드웨이)에는 게이들이 많고, 성소수자를 직간접적으로 다루는 작품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이 성소수자를 다루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성소수자는 이성애자, 시스젠더와 비교되어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무성애자 등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과 관련된 소수자를 일컫는다. 비슷한 말로는 퀴어와 LGBT가 있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 더보기
안재영 <History Boys &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역사를 공부하는 여덟 명의 소년들과 네 명의 선생님을 통해, 지식의 전달과 그 숭고함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연극 이 작품에는 ‘사실’을 중시하고, ‘피아노’를 즐겨 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소년 ‘스크립스’가 등장한다. 한국 전쟁 중 무인도에 갇혀버린 두 명의 국군과 네 명의 인민군 그리고 그들의 여신님을 그린 뮤지컬 이 작품에는 사랑하는 과부 누나를 가슴 속에 품은 순수한 국군 ‘신석구’가 보인다. 전혀 다른 두 캐릭터 ‘스크립스’와 ‘신석구’를 소화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들이 같은 배우에게 투영될 때 그리고 그 모습이 캐릭터와 완전히 맞아 떨어질 때, 관객은 자연스레 그 배우가 궁금해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두 인물에 분하고 있는 배우 안재영을 만나보았다. ‘스크립스’와 .. 더보기
<아가사> 윤나무 1월의 끝자락. 이제 막 서른을 맞은 배우 윤나무를 뮤지컬 공연장 근처에서 만났다. 그는 기자의 모든 질문에 연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오랜 고민과 깊은 사색 끝에 얻은 자신만의 해답을 부드럽지만 힘있게 전달했다. “예명 ‘윤나무’는 김수로 형님이 지어주셨어요. 당시에 뮤지컬 연습 중이었는데, 제 본명 ‘김태훈’은 동명이인의 배우가 많으니까 좋은 의미가 담긴 예명을 지어주고 싶어하셨어요. 그때 연습 중이던 연습실 이름이 ‘나무’여서 거기서 힌트를 얻으셨는지(웃음) 한달 넘게 고민 하시다가 ‘윤나무’라고 지어주셨죠. 제 연기를 보고 많은 관객들이 저라는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어가라는 의미예요.” 꿈보다 해몽일지 모르나, 뜻이 굉장히 좋다. 배우가 가진 이미지와 잘 어울리면서도 쉽게 기억된다. .. 더보기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편 (재연을 바라옵건대) 재연을 바라옵건대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작품 히스토리 보이즈 재연을 바라옵건대? 이상하게도 좋았던 작품들은 재연 소식이 불투명하다. 또 재연한다는 소식이 있었다가 금새 사라지기도 한다.좋았던 작품이 돌아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은 이러한 소식에 몇번이나 좌절과 기쁨의 맛을 번복한다.그러니 "제발! 엎어지지 말고 다시 올라와주세요!"의 마음을 담아 재연을 바라는 작품들을 간략히 소개하며 게시하는 코너. 올 봄, 벚꽃처럼 피었다가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막을 내린 히.스.토.리.보.이.즈를 기억하시나요? 히스토리 보이즈 장소: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기간: :출연: 이명행, 최용민, 오대석, 추정화, 이재균, 김찬호, 안재영, 임준식, 박성훈, 강기둥, 황호진, 이형훈 공연 기간도 짧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더보기
여자가 덕후로 사는 것 -연극 히스토리보이즈편 네이버 웹툰 화제의 작가 '화인'님의 개인 블로그 바로 가기 http://blog.naver.com/shiwoogu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