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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이보고계셔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문상현 (사진 제공: 남혜정) 문상현. 아직은 생소한 이름의 이 배우가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에서였다. 남한으로 피난 가는 가족을 따라가지 않고 군인으로 남은 북한군 조동현역을 맡았던 그는 훤칠한 외모와 무게감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내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의 뇌리 속에 ‘참 열심히 하는 배우’로 기억되는 그는 프로그램북에 적힌 약력 말고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그는 처음 보는, 신선한 배우였다. 이 ‘참 열심히 하는 배우’는 과연 어디서에서 뚝하고 떨어진 걸까? 무대에서 그를 처음 봤을 때 북한군을 하기에는 너무 잘생긴 얼굴이라는 생각을 했다. 표준어를 잘 쓸 것 같은 반듯한 외모 때문에 북한어가 어색하게 들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 더보기
이선영작곡가 [여신님이 보고 계셔] 뮤지컬을 이루는 어려가지 요소 중, 뮤지컬을 가장 뮤지컬답게 만드는 것은 음악이다. 뮤지컬 음악은 드라마에서 대사로 다 표현 되지 못하는 극의 분위기, 인물의 심리를 멜로디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음악이 드라마와 얼마나 잘 어우러지냐에 따라 극의 밀도가 올라간다. 이런 뮤지컬 음악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걸까? 드라마 전개에 음악이 잘 녹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창작극 의 작곡가 이선영 작곡가를 만나 뮤지컬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선정된 창작 뮤지컬이 상업화 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예그린 앙코르’에 선정 되어 2013년 1월에 초연을 올린 로 데뷔한 이선영 작곡가는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다. 영화 음악 작곡이 꿈이었던 그녀는 방송 음악 일을 하고 있었고, 우연히 지인을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