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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고스트> 김재홍 무대감독 남들 다 놀 때, 그 오락거리를 위해 무대 뒤에서 일 하는 것만큼 고역은 없을 것이다. 기자가 찾아간 날은 마침,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다. 김재홍 무대감독은 무대전환을 위한 콜을 하느라 목이 다 쉬어 있었다. 관객들은 성탄절의 흥분과 더불어, 감동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환타지가 결합된 뮤지컬 를 본다는 설레임에 들떠 있었다. 그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음지에서 양지를’ 바라보며 일하는 사람, 무대감독 김재홍 감독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무대감독은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액팅들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일본과, 처음 일본에서 신극을 들여 온 한국은 무대감독이 셋업 일정과 작업을 모두 주관하는 기술감독의 역할을 담당한다. 반면, 같은 라이선스 작품들은 영국과 미국 스타일의 무대감독을 요구한다. 즉, 기술파트뿐 .. 더보기
과학으로 빚어낸 판타지 <고스트> 현장 스케치 오는 11월 21일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프레스콜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영화를 원작으로 만든 이 공연은,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영혼 간의 로맨틱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화려한 LED 영상과 마술 기법이 이용되었다. 그 중 한 가지 마술은 1890년도 빅토리아 시대 때 처음 만들어져 80년 동안 마술 방법이 사라졌다가 다시 재현 되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화려한 입체 영상미과 신기한 마술 기법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프레스콜에서는 LED 기법이 돋보이는 화려한 장면들이 공개 됐다. 더불어 샘 역의 김준현, 김우형, 주원, 몰리역의 아이비, 박지연, 칼역의 이창희, 이경수, 오다메역의 최정원, 정영주 등의 전 캐스트가 참여했다. 이 날 프레스콜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