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배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문상현 (사진 제공: 남혜정) 문상현. 아직은 생소한 이름의 이 배우가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에서였다. 남한으로 피난 가는 가족을 따라가지 않고 군인으로 남은 북한군 조동현역을 맡았던 그는 훤칠한 외모와 무게감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내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의 뇌리 속에 ‘참 열심히 하는 배우’로 기억되는 그는 프로그램북에 적힌 약력 말고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그는 처음 보는, 신선한 배우였다. 이 ‘참 열심히 하는 배우’는 과연 어디서에서 뚝하고 떨어진 걸까? 무대에서 그를 처음 봤을 때 북한군을 하기에는 너무 잘생긴 얼굴이라는 생각을 했다. 표준어를 잘 쓸 것 같은 반듯한 외모 때문에 북한어가 어색하게 들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