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라이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스라이프 - 이하나 ‘살만큼 살다 잘 가네…….’ 뮤지컬 가장 어려운 기술은 살아가는 기술이라는 말처럼, 시대가 변하고 과학이 발전해도 쉽사리 정의 내리지 못하는 것이 ‘삶’의 영역일 것이다. 뮤지컬 는 ‘삶’ 그리고 ‘죽음’이라는 소재를 저승차사와 노인들을 통해 밝고 유쾌하게 어루만졌다. 50년 전 단 한 번의 실수로 저승감옥에 갇혀 지내던 천년차사 태을과 30년밖에 되지 않은 신입차사 호경에게 하나 이상의 혼령을 데려오라는 임무가 내려지지만,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은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한 채 서로 으르렁대기만 한다. 급기야 차사의 표식인 완장까지 잃어버리게 되고, 완장을 찾기 위해 들어간 우스리 마을에서 인간의 눈에 보이게 된 저승차사들과 마을 노인들 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극은 흘러간다. 극 중 우스리마을은 집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