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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오필리어> 5월 개막 “복수냐, 사랑이냐, 그것이 문제야!” 뮤지컬 가 다음달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는 햄릿을 사랑한 여인 ‘오필리어’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복수’를 둘러싼 갈등과 ‘진정한 사랑’을 독창적으로 그려낸다. 청순가련하고 순정적인 여성의 상징이었던 ‘오필리어’는 햄릿 못지않은 고뇌와 갈등을 지녔지만 자신의 사랑에 적극적이며 당찬 매력을 지닌 전혀 새로운 여성으로 변모한다.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은 ‘복수를 넘어 선 사랑의 이야기’, ‘죽음을 넘어 선 생명의 이야기’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고뇌하는 왕자 ‘햄릿’, 팜므파탈 ‘거트루드’, 욕망의 화신 ‘클로디어스’ 등의 인물들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며, 원작의 복잡한 역사적.. 더보기
뮤지컬 <빨래> 재관람을 부르는 뮤지컬의 흥행 코드가 있다. 바로 ‘힐링’이다. 나의 상황과 감성에 맞는 음악을 발견하면 몇 번이고 다시 듣는 것처럼, 고된 일상에 지쳐있던 관객이 작품을 통해 ‘힐링’을 경험하면 위로를 얻고 싶을 순간 다시 극을 찾게 되는 것이다. 배우와 관객 모두 ‘힐링 뮤지컬’이라고 손꼽아 추천하는 뮤지컬이 있다. 바로 창작 뮤지컬 이다. 녹록치 않은 서울 살이를 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치 나의 직장생활, 자취생활, 서울 살이를 공유하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이 작품은 2005년 초연 이후 9년간 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얼마 전 15차 공연에 돌입했다. ▶ 추민주 작/연출가, 민찬홍 작곡가 콤비의 작품 뮤지컬 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공연으로 첫 선을.. 더보기
배우로 계속 남고 싶은 배우, 강필석 2004년 뮤지컬 로 데뷔한지 만으로 10년 차. 유난히 창작 뮤지컬을 많이 한 배우, 유난히 후배 배우들이 많이 따르는 배우 강필석. 그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넓고도 깊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스레 그는 어떤 생각으로 연기에 임하는 배우일까 궁금해졌다. 10년 간 다양한 작품,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셨다. 최근 몇 년 간의 작품들은 거의 다 챙겨본 편인데, 어떤 역이든 매력을 잘 살려서 표현하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봐주시면 너무나 감사합니다.(웃음)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저 역시 기본적으로 작품이나 캐릭터를 대할 때 ‘저 자신’에서부터 출발 해요. 음, 아주 어렸을 때 군대 제대 후 처음으로 무대에 섰을 때의 일이 생각나요. 군대에서 시간 날 때마다 연기 서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