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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프레스콜 현장 지난 2013년 3월에 이어 2014년 3월 14일, 재공연을 개막한 연극 의 프레스콜이 3월 19일 수요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렸다. 이 작품은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의 대표작으로, 1980년대 영국의 한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그리고 있다. ‘시험’이 아닌 ‘인생’을 위한 수업을 목표로 다소 자유로운 수업을 펼치는 문학교사 헥터와 오직 ‘옥스브리지’(옥스포드+캠브리지) 입학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교장, 그리고 오로지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옥스포드 출신의 젊고 비판적인 역사교사 어윈까지. 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8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재공연에는 2013.. 더보기
숙명을 짊어진 영혼들의 노래 <노트르담 드 파리> 세상은 가장 ‘추하다’고 낙인찍었지만, 그 무엇보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사람’.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노틀담 성당의 벽에 새겨진 ‘숙명’이라는 단어를 보고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고통에 가득 찬 영혼. 오랜 세월 노틀담 성당의 종지기로 책에서, 영화에서, 무대에서 다시 살아나는 콰지모도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각자가 짊어진 숙명에 때론 순응하고 맞서며 살아가는, 고통에 찬 영혼을 울리는 작품, 뮤지컬 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482년의 노틀담은, 사랑과 욕망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무대 위를 가득 채우는 다채로운 조명과 대사 없이 이어지는 50여곡의 넘버는 선택과 오해 속에 던져진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집시로 평생 떠돌며 살아갈 운명을 짊어진 에스메랄다에게.. 더보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 사진 뮤지컬 프레스콜 포토뉴스 ( 출연진 : 유준상,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정, 김대종 ) 신이 되고 싶어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괴물의 이야기인 뮤지컬 은 빅터가 신의 영역을 넘어 피조물(프랑켄슈타인)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1막과, 창조주인 빅터에게 버려진 괴물이 인간들에게 혹사 당하며 창조주에게 복수를 하는 2막을 통해 홀로 존재하는 괴물이라는 새로운 종과 인간이라는 종에 대한 대립과 갈등을 보여주며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한다. 특히 모든 배역이 1인 2역인 형식을 통해 보다 많은 인상군상을 보여주며 괴물과 대립하는 인간의 사회 구조에 대해 보여준다.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