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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Stage

<LG 아트센터> 기획팀장 이현정 2000년 피나바우쉬의 이 처음 LG 무대에 올라왔을때, 그 아름다움과 파격은 국내팬들을 한순간에 사로 잡았다. LG무대 위에서 이자람의 를 보고, 마지막엔 객석을 가렸던 장막이 열리면서 무대에서 객석을 바라보는 색다른 체험도 관객들에겐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매년 파격과 화제를 몰고 온 작품들을 선보인 LG기획공연이 지난 1월 13일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이런 선도적인 작품의 기획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자세히 듣기 위해 공연기획팀의 이현정팀장을 만나보았다. "처음 LG에서 올렸던 공연들은 다 국내 최초였다. 뭘 해도 신선하고 파격적인 감동을 선사했지만, 지금은 비슷한 공연들이 다른 곳에서도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더 긴장하고 더 고삐를 바짝 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의 지평을 좀 더 넓힐.. 더보기
<고스트> 김재홍 무대감독 남들 다 놀 때, 그 오락거리를 위해 무대 뒤에서 일 하는 것만큼 고역은 없을 것이다. 기자가 찾아간 날은 마침,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다. 김재홍 무대감독은 무대전환을 위한 콜을 하느라 목이 다 쉬어 있었다. 관객들은 성탄절의 흥분과 더불어, 감동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환타지가 결합된 뮤지컬 를 본다는 설레임에 들떠 있었다. 그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음지에서 양지를’ 바라보며 일하는 사람, 무대감독 김재홍 감독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무대감독은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액팅들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일본과, 처음 일본에서 신극을 들여 온 한국은 무대감독이 셋업 일정과 작업을 모두 주관하는 기술감독의 역할을 담당한다. 반면, 같은 라이선스 작품들은 영국과 미국 스타일의 무대감독을 요구한다. 즉, 기술파트뿐 .. 더보기
<머더 발라드> 원미솔 음악감독 뮤지컬이든 영화든 소설이든, 작품에는 창작자의 모습이 담겨있게 마련이다. 원미솔 음악감독은 를 악동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만난 원미솔 감독이야 말로, 악동보다 더 악동스럽고, 배우보다 더 배우 같은 사람이었다. 그녀가 말하는 악동같은 뮤지컬, 의 매력을 들어보자. 는 파격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관객이 참여하는 공연형식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의 진수는 바로 욕망을 일깨워주는 감성적인 음악이다. 는 음악이 모든 감정과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송쓰루 뮤지컬로 그 형식에 맞는 독특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송쓰루 뮤지컬은 양날의 검이다. 음악을 이용해 짧은 시간 내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판타지한 도구이나 어떤 순간에는 리얼한 정서와의 간극 때문에 자칫 관객들.. 더보기
EMK 제작감독 이연구 무대 위에는 화려한 세트와 의상,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있다. 관객들이 이런 환상적인 무대를 보기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코너에서는 이런 화려한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최근 대형뮤지컬의 흥행작들을 보면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가 우선 우리를 압도한다. 저런 멋진무대는 과연 어떻게 탄생하는 걸까? 이런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필자는 오늘의 인터뷰어를 만나보았다. 모차르트, 엘리자벳, 루돌프, 레베카, 노틀담 드 빠리2013(이하 노틀담2013).. 최근의 수많은 흥행작들을 무대 위에 올려놓은 이연구 제작감독이 바로 그분이다. 이연구 제작감독은 토목과 건축분야를 전공했고, 학창시절 합창단을 하면서 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다. 게다가 화가였던 아버님의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