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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자나

Over the RAINBOW “유대인, 게이, 집시들 없이는 극장도 없다(Without Jews, fags, and gypsies, there is no theater).” 뮤지컬 의 원작자 겸 작곡가인 멜 브룩스의 말이다. 또 공연계는 유대인, 게이, 실력 없는 자로 나누어진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처럼 공연계(특히 브로드웨이)에는 게이들이 많고, 성소수자를 직간접적으로 다루는 작품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이 성소수자를 다루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성소수자는 이성애자, 시스젠더와 비교되어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무성애자 등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과 관련된 소수자를 일컫는다. 비슷한 말로는 퀴어와 LGBT가 있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 더보기
짝사랑 버라이어티 짝사랑은 한 사람에게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가 자신에게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거나 상대방이 자신에게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되는 상황을 말한다. 보답 받지 못하는 사랑이 주는 갈등과 비감 때문에, 짝사랑은 다양한 서사 장르에서 흔히 사용되곤 한다. 특히 사랑을 중심 주제로 한 극에서, 짝사랑은 거의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사랑이 메인 테마인 극의 중심 갈등은 외부적 환경 또는 내적 상황에 의해 조성된다. 외부적 환경은 신분차이, 사회적 금기, 주변인의 반대 등이 있고, 내적 상황은 짝사랑, 삼각관계 등이 있다. 때로는, 삼각관계와 짝사랑이 혼재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짝사랑의 당사자는 되돌려 받지 못하는 사랑에 의해 괴로워하고, 그 괴로움이 극의 주요 갈등이 된다.. 더보기
헤이,자나 ! 워킹맨 현장스케치 6월 6일 현충일, 대학로 곳곳에 노란 티셔츠의 물결이 넘실거렸다. 등 뒤에 라는 로고가 박힌 노란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왼쪽 팔에 번호표를 붙이고 대학로 골목, 골목을 바쁘게 배회했다. 어디선가 갑자기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 쫓아가 보니, 노란 티셔츠 사이에 둘러싸인 분홍 티셔츠가 보였다. 뮤지컬 의 출연 배우들이었다. 로고가 앞면에 박힌 분형 티셔츠를 입은 배우들의 등 뒤에는 배우의 이름과 캐릭터 이름이 적혀 있었다. 배우의 이름표를 땔 한 사람을 가리는 게임이 한창 진행 되고 있었고, 잠시후, 찌익―!하고 통쾌한 소리가 났다. 뮤지컬 에서 SBS의 예능 프로그램 을 패러디해 준비한 관객 이벤트 행사 현장이었다. ▲ 배우들의 이름표를 때기 위해 출격 중인 참여자들 ▲ 를 위해 이름표를 붙이고 대학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