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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가족과 함께 즐기는 뮤지컬 흔히들 5월을 일컬어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그리고 스승의날까지 모두 5월에 집중되어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게끔 하는 달이기도 하다. 좋은 공연을 보고 나면 한번씩 ‘부모님 보여드리면 좋겠다.’, ‘가족이 다 같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듣.보.잡 넘버 아홉 번째에서는 가정의 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이야기 하고자한다. 1. 위키드 - Defying gravity 나를 찾고 싶다면 서쪽 하늘을 봐 누군가 얘기했지 한번쯤 날개를 펴라고 홀로 날고 있지만 나는 자유로워 이제는 너무 멀리 와 버린 거야 전해줘 나 모든 걸 떨쳐내고 저 끝없는 세상을 본다고 1995년 발간된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더보기
떠돎과 한恨의 소리 <서편제> “MUSICAL, ONE MORE TIME-원작을 모아 보는 시간-”은, 다양한 원작을 가진 공연작품을 그 원작과 함께 읽어보며 지난 공연의 재미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코너다. 첫 번째 작품으로 이청준의 소설 와 창극 를 살펴보려 한다. 사진 출처ⓒ 국립극장 공식 블로그 우리 고유의 정서에 대해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한恨의 정서다. 그러나 과연 무엇이 한의 정서인가? 한을 쌓는다는 것, 푼다는 것은 또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모두 갖춘 책이 있다. 영화와 뮤지컬을 거쳐, 지난 추석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온 창극 의 원작인, 이청준 작가의 연작 소설 이다. 소설은 서로 다른 5개의 제목을 가진 연작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의 정서와 관련된 한 가족의 슬픈 ‘소리’ 들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