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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

이선옥 LG아트센터 하우스 매니저 어느 공연장을 가더라도 관객을 처음 맞아주는 사람들은 하우스 팀이다. 모든 공연장에 하우스팀이 존재하지만 관객의 동선안내부터 티켓이나 물품보관, 공연관련 정보제공, 관객응대, 귀가동선안내, 유실물 정리 까지 가장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를 하는 곳은 LG아트센터가 유일무이하다. 게다가 하우스 매니저의 재치있는 멘트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미소와 편안한 기분까지 제공한다. LG아트센터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얼굴, 이선옥 하우스 매니저를 만나 진솔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이선옥 하우스 매니저는 인터뷰 중에 스스럼없이 LG아트센터를 “우리 집”이라고 칭했다. 직장과 집을 동일시해서 말하기는 쉽지 않은데, 어떻게 저런 용어를 쓸 수 있나 의아했다. 그러나 15년간 LG아트센터에서 그녀가 겪어 온 수많은 일을 듣고 있자니.. 더보기
<프랑켄슈타인> 이성준 음악감독 손대는 작품마다 흥행과 화제를 불러왔고,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한꺼번에 받아 온 이성준 음악감독. 그는 인터뷰 내내 매우 겸손하게 우연히 그렇게 된거고, 사랑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작품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는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자세가 진하게 베어 있었다. 아마도 그런 끊임없는 노력이 천재라는 세간의 평가를 가능하게 했던 것 아닐까? 공연에, 연습에, 대학강의에, 매우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이성준 음악감독을 만난 건 공연이 다 끝난 밤 늦은 시간이었다. 하루 2회 공연을 지휘하느라 지친 그는 손목에 아대까지 차고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핑계대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노력하는 천재의 진면목이었다. “ 공연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매일 감사해하고 산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