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숙명을 짊어진 영혼들의 노래 <노트르담 드 파리> 세상은 가장 ‘추하다’고 낙인찍었지만, 그 무엇보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사람’.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노틀담 성당의 벽에 새겨진 ‘숙명’이라는 단어를 보고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고통에 가득 찬 영혼. 오랜 세월 노틀담 성당의 종지기로 책에서, 영화에서, 무대에서 다시 살아나는 콰지모도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각자가 짊어진 숙명에 때론 순응하고 맞서며 살아가는, 고통에 찬 영혼을 울리는 작품, 뮤지컬 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482년의 노틀담은, 사랑과 욕망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무대 위를 가득 채우는 다채로운 조명과 대사 없이 이어지는 50여곡의 넘버는 선택과 오해 속에 던져진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집시로 평생 떠돌며 살아갈 운명을 짊어진 에스메랄다에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