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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er&Actors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밥먹기-대깐남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밥먹기.

서남권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디큐브 아트센터.

미로같은 그 공간에서 도대체 어디서 밥을 먹으란 말이냐... 고민 많으셨죠?

대깐남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도움 준 사람 퐁당녀)



주로 디큐브백화점 내에서 식사할 수 있는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나가면 춥고 더우니까...☆


기본 팁: 디큐브시티포인트카드를 만들면 식당가 할인 쿠폰이 온다고 합니다.

혹시 신도림 근처에 살거나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을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만들어도 나쁘지는 않을 듯.


그리고 지금부터는 힘들어서.......ㅋ.... 음슴체로 쓰겠음.... 공손하지 못해 미리 사죄드림.



디큐브 백화점 5-6층 식당가


-단점: 대부분 프랜차이즈나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식당들이 입점 되어있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맛집 같은건 없음. 

    어디 들어가서 뭐먹을지 고르다가 시간 다가서 밥 못 먹고 공연 보게 되는 사태가 올 수가 있음.

-장점: 대부분 이곳 식당을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대부분 프랜차이즈라 맛은 보장되며 커플들이나 가족들에게 공연 전에 데이트 코스로 추천.


디큐브 백화점 5-6층 식당가 상세정보


<가족과 함께 또는 데이트 전용 맛집>


-바르미 샤브샤브: 가격대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 샤브샤브 뷔페인데 육수가 칼칼해서 괜찮음. 

공연 시작하기 전에 상당히 여유롭게 가서 예약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음. 

시간 제한 있음. 참고로 여기 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음. 점심 저녁에 따라 떡갈비를 주기도하고 잡채를 주기도 함.


-제시카 키친: 깔끔한 샐러드 위주의 뷔페, 다만 비쌈. 그 돈이면 공연 한 개를 더 볼 수도 있음. 가격할인을 미리 알아보는 지혜가 필요함.



-T.G.I 프라이데이: 누구나 아는 그냥 뻔한 스테이크 같은 거 쳐묵쳐묵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패밀리 레스토랑이니 패밀리랑 가삼. 혼자가면 지갑 ㅃㅃ.... 제시카 키친처럼 카드할인 알아가길 요함.


-바피아노: 인테리어 겁나게 이쁘고 조명 좋고 분위기 하나는 끝내준다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커플끼리 가면 딱 좋을 데이트 전용장소로 임명함. 

메뉴도 엄청 다양함. 

파스타, 스테이크, 케이크 등등 후식까지 다 해결하고 나갈 수 있음. 근데 셀프임. 처음 가면 잘 몰라서 남이 하는 거 쭈뼛쭈뼛 눈치 보면서 주문해야 됨. 

데이트 코스라고 앞에 써놓기는 했지만 잘 모르고 막 들어갔다가 여친 앞에서 주문하나 제대로 못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음. 

음식은 주문하면 파스타는 바로바로 나온다고 함. 일종의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이 고급화된 느낌. 사실 근데 맛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간다고 함. 

사실 그 안에서 그 분위기 만끽하면서 밥 먹으면 간지남. 근데 음식들만 놓고 보면 그 돈 주고 먹기엔 아깝다고 하니 분위기보다 맛이 우선인 사람은 알아서 피하셈.(난안감)


-팬차이나: 분위기 깔끔하고 멋스런 고급 중국 레스토랑.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와서 코스 요리로 든든히 먹고 공연 보면 좋을듯함. 가격대비 맛은 괜찮은 편임. 

  비싸긴 한데 비싼 만큼 맛있고 잘나옴. 참고로 이곳은 단품보다는 코스요리가 훨씬 양과 질 면에서 뛰어나니 코스로 주문할 것을 추천함. 

  혼자 중식 먹고 싶을 때는 나가사키짬뽕이랑 짜빠구리 드삼. 집에서 먹고 오삼.


-경복궁:  팬차이나가 중국집이었다면 여긴 한정식집. 상당히 널찍하고 분위기도 좋음. 다만 비싸도 너어어어무우우 비쌈. 나중에 상견례 할 때나 올 거 같음. 

점심 특선이 있긴 하나 점심특선도 만원대임. 월급날이나 고급 한정식이 너무 먹고 싶어 미추어버릴 때 들리삼. 그리고 아무래도 비싸니까 혼자보다는 여럿이 와서 더치!





<친구들과 함께 또는 혼자 갈 맛집>


-명동할머니국수: 서민들을 위한 가게랄까, 가격이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 착함! 정 돈 없으면 두 명이서 3000원짜리 주먹밥이랑 국수 제일 싼 거 시키면 딱

또 요일별 메뉴 할인 이벤트가 있다고 함. (단 점심시간에 한해서) 국수 종류가 나름 다양하고 분위기는 깔끔한데, 맛은 그냥 무난했다고 함. 

양은 먹다보면 나름 푸짐하다고 함. 엄청난 맛집이라 할 수준은 아니고 그냥 예산이 조금 부족해서 비싼 거 먹기 힘든 날 가면 될 듯.


-사리원: 그냥 무난한 고기랑 국수집. 맛은 뭐 그냥 무난함. 근데 고기 맛에 있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가게.


-박가부대: 친구들이랑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밥 먹기 괜찮은 부대찌개 집. 무난함.


-포베이: 유명한 쌀국수 맛집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다보니 맛은 어느정도 보장되고 무난함. (쌀국수 혐오주의자는 나...는 안감)



-사보텐: 돈까스랑 우동이 땡기면 자주 가는 바로 그곳. 근데 가격은 좀 비쌈.


-사월에 보리밥: 이름부터 건강한 맛집임. 한식이 먹고 싶은데 지하2층까지 내려가기 귀찮으면 여기 추천함. 

    8500원짜리 곤드레보리밥 기본메뉴가 제일 푸짐하고  맛있음. (가스배출이 많이 된다는 단점이...)


-봉추찜닭: 워낙 유명한 찜닭 체인점. 맛은 어느정도 보장되지만 홍대본점의 맛은 안남. 그래도 짭조롬한 찜닭은 언제 먹어도 맛있음.


-버거헌터:  아메리칸스러운 버거집. 약간 복고풍 느낌도 있고 분위기는 자유스럽고 좋다. 

분위기 때문인지 아님 버거 때문인지 주말에 가면 외국인들도 종종 본다. 

      그러나 인테리어에 힘 좀 써서 그런지 가격이 만원 웃도는 햄버거들.... (버거킹 어딨나여..)


-미스트: 일본 전통 라멘집. 생라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먹으러 들려도 무난함. 가격은 근데 그리 안착함... 



-보테쥬: 오꼬노모야끼랑 소바 같은 거 철판에다가 해먹는 집. 맛은 전반적으로 달달함. 일본 스타일 좋아한다면 먹어볼만한 가게.






디큐브 백화점 지하2층 한식저잣거리


-단점: 디큐브 백화점을 처음 방문하면 지하 이층 한식저잣거리 못 찾아서 조금 헤맬 수 있다는 위험요소가 있음.(설마 하지만 막상 가보면 내가 헤매고 있다.) 

  테마 전문 식당이라 인테리어를 좀 화려하게 해놓아서 그 값을 받아먹으려는지 아주 싼 편은 아님. 여기도 비쌈. 젠장! 

 또 나름 한국스러운 멋을 낸다고 입식이 아닌 좌식 스타일로 된 자리들이 있어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먹어야하기도 함. 

 남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치마 입은 여자들한테는 짜증남. 데이트 코스로 이곳을 선택 시 이곳으로 자리 잡으면 여친님의 짜증게이지 상승함

 아, 좌식인 곳들 심지어 식탁은 개다리소반인데. 네 명이서 이것저것 반찬이랑 밥 다 올려놓고 먹기에는 뭔가 작은 느낌이 들어 불편했음.


-장점: 메뉴가 전부 다 한식이라 부모님이랑 오면 내 돈 굳고 맛난 거 먹고 좋을 듯함.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품격 있어 보이고 괜찮음.

커플, 가족, 혼자 온 사람들에게 먹기에 모두 적합하고 한식 테마 식당가라 식상한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질린다면 이곳은 나름 한국적인 멋도 있고 봐줄만함. 

(근데 이곳은 주말에 가보면 데이트나 가족 외식용 코스인 듯. 혼자 가서 먹으면 김밥이나 국수 종류를 구석진 입식 자리에 가서 홀로 먹어야 한다는 말들이 있음. 심지어 비쌈)


한식저잣거리 메뉴 상세정보


-탕/면/분식: 칼국수, 냉면, 김밥 등 다양한 분식을 판매. 근데 곰탕 갈비탕 같은 것도 팔아서 좀 나름 한국적임. 혼자 왔을 때 여기서 메뉴 골라 먹으면 제일 맘 편하다고 함.


-고깃집: 말 그대로 고기메뉴들 판매.(근데 고기를 많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곳의 고기 양으로는 양이 안 찬다고 함. 그냥 간도 맛도 고기질도 보통이라고 함.)


-한상차림: 이곳은 주로 일품요리 메뉴. 찌개, 생선구이 이런 거. 정갈하고 보기 좋게 나오며 나름 깔끔한 편이라고 함.


-주막: 술, 전통주랑 막걸리가 있음. 국밥, 전, 회 등 술을 부르는 한식안주도 당근 있음.

  메뉴는 위와 같고 식당가는 황진이, 벽계수, 잣나무배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고 함.

  (황진이는 주로 곰탕, 갈비탕, 안주, 벽계수는 영양돌솥밥정식 등, 잣나무배는 김밥이나 냉면 등 판매함. 근데 그냥 먹고 싶은데 들어가서 시켜먹으면 됨.)






디큐브 백화점 지하1층-2층 푸드코트


장점: 혼자 먹기 적합함.


단점: 사람 많으면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엄청남. 자리 없을 때도 많음. 생각보다 다양한 식당들이 있어서 골라야함. 미리 먹을 걸 생각해두고 가는 게 좋을 듯.


-코코이찌방야/아비꼬: 무난한 카레 체인점. 매콤한 맛으로 조절 가능하며 토핑 다양함.


-모스까사/쇼군: 철판 볶음밥, 오므라이스 기름 들어가는 집. 전반적으로 가격은 만원이면 해결 가능함. 대부분 팔구천원. 맛있기는 한데 먹다보면 좀 느끼함. 

그리고 소스를 정말 너무 넉넉히 뿌려줘서 먹다보면 짜게 느껴지기도.


-미미네/취영루/국대떡볶이: 떡볶이, 튀김, 납작만두 등을 판매하는 분식집. 가격 대비 양이 적ㅇ...... 그래서 왠지 가격이 비싸진 거처럼 느껴짐.



<시간도 돈도 없을 때>

-카모메: 돈 없고 시간 없을 때 이 가게 강력추천. 주먹밥과 우동 파는 곳인데, 

편의점 삼각 김밥 보다는 영양가 있고 가격은 천원 후반대부터 출발하니 저렴하고 딱 좋음. 게다가 혼자 먹기에 제일 적합한 메뉴이기도 함. 

(솔깃하시져~?)

-맥도날드: 가난하고 시간도 빠듯할 때는 패스트푸드가 진리임. 빠르고 신속하고 좋음. 근데 사람 많아서 줄 길게 서있을 때도 있음. (그때는 나도 몰라~)

 



다시 공손하게.

이상 디큐브 아트센터가 있는 디큐브 백화점의 식당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 아무리 힘들어도...

밥은 먹고 공연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