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짜기옵서예_프레스콜

출처: 유니온프레스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공동연출 구스타보 자작(Gustavo Zajac), 김민정) 프레스콜이 2월 1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애랑'역의 김선영, '배비장'역의 최재웅ㆍ홍광호, '방자'역의 김성기ㆍ임기홍, '신임목사'역의 송영창ㆍ박철호 등 주조연 배우들과 앙상블들이 모두 참여해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살짜기 옵서예'는 고전소설 『배비장전』에 토대를 두고 만들어진 한국 토종 뮤지컬. 죽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색을 멀리하는 '배비장'과 그를 유혹하기 위해 접근하는 기생 '애랑'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로 1966년 10월 서울 시민회관에서 단 4일 간의 7회 공연만으로 1만 6천여 관객을 동원했던 '살짜기 옵서예' 초연에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가수 패티 김이 주인공 '애랑'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 기념공연이자 CJ토월극장 재개관작.

3D 맵핑 영상과 홀로그램 등의 최첨단 무대기법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생히 그려낼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는 2월 19일 개막했으며 오는 3월 31일(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유니온프레스=도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