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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그리고 악역 뮤지컬 작품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그들에 대한 자기소개 시간, “아이엠그라운드” 우리는 매일 이야기를 접한다. 가깝게는 일상적인 실화에서부터, 멀게는 가공된 허구까지 그 종류와 범위도 다양하다. 제각각의 이야기들에게 공통점을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인내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공통점 하나가 떠오른다. 그것은 바로 주인공과 대립하는 반대 세력 혹은 방해자 ‘악당(혹은 악역)’이다. 악당은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이다. 주인공을 사사건건 방해하며 갈등을 유발하고, 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인공과 악당의 팽팽한 적대관계, 라이벌 구조는 극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주인공은 악당이 만들어놓은 시련과 위기를 극복해가면서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결국 악당이 얼마나.. 더보기
여자가 덕후로 사는 것 - 날아라, 박씨 네이버 웹툰 화제의 작가 '화인'님의 개인 블로그 바로 가기 http://blog.naver.com/shiwoogun 더보기
듣고 보고 잡고 싶은 뮤지컬 넘버 - 헤드윅 자유와 행복을 찾아 베를린 장벽을 넘기 위해 성전환수술이라는 큰 대가를 치른 한 남자. 싸구려 수술의 결과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저 이방인 같은 벽을 그의 몸에 생채기처럼 1인치의 살덩이로 남긴다. 한순간에 망가져 버린 인생. 세상의 편견, 사랑에 대한 상처, 혼란스러운 정체성.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는 쓸쓸한 존재. 바로 뮤지컬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주인공 ‘헤드윅’의 이야기다. 뮤지컬 ‘헤드윅’은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선위에서 시처럼 아름답고, 상징적인, 또는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노래 자체로 헤드윅의 인생을 대변하는 묵직한 힘을 가졌다. 이 작품은 비행기 옆자리에 우연히 앉으면서 인연을 시작한 존 카메론 미첼(John Cameron Mitchell)과 스티븐 트래스크(Stephen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