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배우 조풍래 지난 2013년 뮤지컬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그 어느 해보다 창작 작품들의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창작 작품들이 소극장에 머무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대극장에서도 괄목한 만한 시도와 성과는 있었다. 수많은 라이선스 작품들 가운데 고군분투하는 대극장 창작 작품들의 중심에는, 이 있다. 지난해 재연을 비롯해 , 의 초연을 성공적으로 올리고 2014년 상반기에는 초연과 재연을 준비 중이다. 소속 배우들은 외부 뮤지컬 작품에도 출연하며 입지를 넓히기도 한다. 명실상부한 뮤지컬 스타 민영기, 조정은, 신영숙 등이 예술단 출신 배우이다. 매니아 관객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홍경수, 임병근,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 등도 예술단 출신이거나 현재도 몸담고 있는 배우이다. 이들 중 지난해 눈에 띄는 신.. 더보기 1월의 Pick : 달콤 상큼한 로맨틱 코미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장르 중 하나인 로맨틱 코미디. 널리 사랑 받는 이유는 설레는 사랑의 감정에서 오는 달콤함과 즐거운 유머에서 오는 상큼함을 느낄 수 있고,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어서 아닐까? 매해 뮤지컬, 연극 작품들을 서슴없이 보며 생각하는 한 명의 공연 기자가 직접 관람하고 직접 추천하는 코너, 공기자의 선택. 오늘은 네 번째로 달콤 상큼한 로맨틱 코미디 공연 세 가지를 준비했다. 1) 뮤지컬 (2013.11.26~2014.02.09/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뮤지컬 는 1998년에 발표된 동명 영화를(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2009년 황정민, 박건형 주연으로 한 차례 공연 된 후 4년 만에 돌아온 작품이다. 믿었던 사랑에 배신당한 .. 더보기 <고스트> 김재홍 무대감독 남들 다 놀 때, 그 오락거리를 위해 무대 뒤에서 일 하는 것만큼 고역은 없을 것이다. 기자가 찾아간 날은 마침,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다. 김재홍 무대감독은 무대전환을 위한 콜을 하느라 목이 다 쉬어 있었다. 관객들은 성탄절의 흥분과 더불어, 감동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환타지가 결합된 뮤지컬 를 본다는 설레임에 들떠 있었다. 그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음지에서 양지를’ 바라보며 일하는 사람, 무대감독 김재홍 감독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무대감독은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액팅들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일본과, 처음 일본에서 신극을 들여 온 한국은 무대감독이 셋업 일정과 작업을 모두 주관하는 기술감독의 역할을 담당한다. 반면, 같은 라이선스 작품들은 영국과 미국 스타일의 무대감독을 요구한다. 즉, 기술파트뿐 ..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