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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의 투모로우 모닝> 현장 기사











5월 20일,  KT&G 상상아트홀에서 라이센스 초연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투모로우 모닝>의 출연진인 이창용, 정상윤, 임강희, 김슬기, 이석준, 박선우, 최나래, 임혜경 배우가 참석한 이 날의 토크 콘서트는 <이석준의 이야기쇼>의 형식을 빌려 진행 되었다.

 

전석이 매진되고, 예매 당시 예매 사이트가 다운 될 정도로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이석준의 투모닝쇼>는 <투모로우 모닝>의 넘버 몇개를 공개하며, 연출가와 음악감독과의 토크, 출연 배우의 토크, 선물 이벤트 등 알찬 코너들을 선보였다. 특히 <투모로우 모닝>에서 잭역을 맡은 MC 이석준 배우의 재치 있는 입담은 치열한 예매 전쟁이 아깝지 않은 웃음을 주었다.




SNS 메신처가 활성화 되며 브루클린 공식 트위터, 김태형 연출가 등, 트위터를 통해 재밌는 입담을 과시하는 관계자들이 늘고 있다. <이석준의 투모닝쇼>에서도 기막히게 웃긴 연출가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동그란 안경을 쓰고 등장해 <투모로우 모닝>에 대한 작의에 대해 설명하며 4차원적인 매력을 선보인 <투모로우 모닝>의 이성원 연출가.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할 때마다 객석에서 빵, 빵 웃음을 터트리는 이성원 연출의 입담을 보니, 결혼과 이혼에 대한 남녀 사이의 현실적인 모습을 얼마나 유쾌하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남녀는 항상 상대방에 해서 '왜?'라는 의문을 가진다. <화상에서 사는 남자, 금성에서 사는 여자>라는 책이 있을 만큼 사고방식이 너무나도 달라서 상대방의 생각을 읽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여자에게, 여자는 남자에게 '왜 내가 생각한 것을 너는 이해하지 못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벌어지는 싸움과 오해를 <투모로우 모닝>은 현실에서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리얼한 에피소드를 엮어 '맞아, 맞아. 남자(여자)는 대체 왜 저러는 거야?'하고 공감하게 만든다.

 

출연 배우들도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다툼과 생각 차이, 대체 왜 이래?라고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커피숍에서 수다를 떠는 것 같은 리얼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부부 토크쇼 프로그램 <자기야>처럼 상대방에게 자신의 심리를 말하며 '여자는 이래서', '남자는 이렇다'라고 설명하는 출연 배우들의 열기 찬 모습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가중 시킨다.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인 존과 캣, 이혼을 앞둔 10차 부부 잭과 캐서린이 정신과 상담을 하듯 '내 병명이 뭔가요?'라고 물으며 자신의 비밀을 풀어 놓는 <투모로우 모닝>의 뮤지컬 넘버 '시크릿 탱고'는 결혼을 앞 둔 남녀의 불안감과 10차 부부의 권태기를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로 풀어내어 통통 튀는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세상의 여자들이 이뻐보인다고 존의 고백은 네 명의 캐릭터 중 가장 솔직한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어 남자들에겐 깊은 공감을, 여자들에겐 폭소를 선사한다.

 

'시크릿 탱고'라는 노래 제목 대로 후반부에 가면 배우들이 제각기 다른 안무를 선보인다. 탱고를 연상 시키는 화려하고 독특한 춤이 있다는 이 넘버는 <투모로우 모닝>의 비밀카드를 예고하며 율동에 가까운 가벼운 안무를 맛보기로 보여주었다. 어려운 춤 때분에 출연 배우들이 서로에게 양보해서 즉석으로 제비뽑기를 한 헤프닝이 있을 정도로 독특한 안무를 예고하는 '시크릿 탱고'의 실제 무대가 궁금해 진다.






재치 있고 유쾌한 입담으로 유명한 이석준 배우가 MC를 본 만큼 재미 있는 헤프닝이 넘쳐 났던 <이석준의 투모닝쇼>!

그 유쾌한 헤프닝 몇개를 소개해 본다.

 

이창용 배우의 공식 명칭 용용씨

 : 뮤지컬 커뮤니티에서 관객들이 부르는 이창용 배우의 별명인 '용용'이 이석준 배우를 통해 투모로우 모닝의 공식 별명이 됨. 

 

다음에 할 질문 그거 아니잖아

 : 관객들 앞에 서는 자리가 처음이라 너무 긴장한 나머지 큐시트 질문을 순서대로 외워온 이성원 연출가가 이석준MC에게 한 말.

 

신의 손

: 배우들이 <투모로우 모닝>의 뮤지컬 넘버 '시크릿 탱고'를 서로 부르기 싫어해서 무대에서 즉석으로 제비뽑기에서 1열에 앉은 관객이 동료 배우들에게서 춤을 가장 못춘다고 폭로 당한 정상윤 배우를 뽑은 사건.

 

제대로 마음 먹으면 각 잡고 출 수 있어요

: 정상윤 배우가 '시크릿 탱고'를 부른 뒤 이석준 배우가 말한 '춤을 잘 출 것 같은 뻔뻔한 표정'으로 한 말. 과연 정말 잘 출 지는 6월 1일부터 시작 되는 <투모로우 모닝> 본 공연에서 확인 가능!











공연 제목 :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공연 일정 : 2013.06.01 ~ 2013.09.01 

공연 장소 : KT&G 상상아트홀 (삼성역)

공연 시간 : 화~금 8시/ 토 4시 & 7시/ 일, 공유일 2시 & 6시 / 월 공연 없음

공연 문의 : 02-749-9037

기획 제작 : (주)창작컴퍼니다



글. 오윤희